[토요영화] (28일) '재키 브라운' ; '디레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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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브라운(KBS2 오후 10시50분)=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로버트 포스터),골든글러브 남녀 주연상 노미네이트(새뮤얼 L 잭슨,팸 그리어),베를린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새뮤얼 L 잭슨) 작품.
쿠엔틴 타란티노는 엘머 레너드의 소설 '럼 펀치'를 읽자마자 주연으로 팸 그리어를 점찍고 모든 것을 그리어에게 맞춰 시나리오를 썼다.
스튜어디스 재키 브라운(팸 그리어)은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임금 때문에 부업으로 오델(새뮤얼 L 잭슨)이라는 무기밀매상의 돈을 비행기편에 밀반입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어느날 세관에서 체포된 재키는 자기도 모르게 마약이 가방에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직장을 잃고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된 재키는 FBI 레이(마이클 키튼)와 오델의 정보를 제공하면 혐의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거래를 하게 된다.
오델은 하수인 보먼이 구속되자 혹시라도 보먼이 입을 열까봐 맥스(로버트 포스터)를 이용해 그를 석방시킨 뒤 죽여 버리는데….
□디레일드(MBC 오후 11시10분)=자크는 집에서는 자상한 남편이자 아버지이지만 사실은 가족을 속인 채 20여년 동안이나 나토의 최정예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오붓한 휴가를 보내다가 갑작스런 나토의 호출을 받는다.
호출 내용은 슬로바키아의 화학연구소에서 화학무기를 빼낸 러시아 여인 갈리나를 프랑크푸르트까지 안전하게 이송하라는 것.
자크는 사정을 알지 못하는 가족들의 서운함을 뒤로 한 채 슬로바키아로 떠나고 갈리나를 만나 예정된 스케줄에 맞춰 화학무기 'SP43'을 수송할 기차에 오른다.
예약된 특실 침대칸으로 이동하던 자크와 갈리나는 누군가가 자기들의 방에 노크를 하자 깜짝 놀란다.
자크의 앞에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족들이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서있었던 것.
가족들은 여자와 단둘이 침대 칸에 있는 자크의 모습에 실망한다.
설상가상으로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가 나타나 열차를 장악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