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예고지표 가운데 하나인 건축허가 면적이 주거용을 중심으로 넉달째 감소했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건축허가 면적은 3백19만7천평으로 4월보다는 10.6%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7.6% 줄어들었다. 건축허가 면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4개월째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백24만7천평으로 지난해 5월보다 20.9% 줄었으며 상업용(1백11만평)이 38.9%,공업용(39만1천평) 28.2%,문교·사회용(20만2천평)이 9.5%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백55만4천평으로 31.2%,지방은 1백64만2천평으로 23.7% 줄었다. 한편 5월 전국 건물 착공 면적은 2백64만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축소됐고 5월까지 누계면적도 1천2백47만8천평으로 9.6% 감소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