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3100억 유상증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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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3천1백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INI스틸 등이 각각 1천9백52억원과 7백11억원,3백37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도 1백억원을 투자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 1천8백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한데 이어 이번 유상증자로 상반기에 9천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이에 따라 조정자기자본비율 8%를 훨씬 상회하고 연체율도 10% 미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