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5월 소비지출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보석상의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금값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1.30달러(0.4%)오른 온스당 345.50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가격은 그러나 이번주 들어 지난 3월 중순 이후 최대폭인 3.1%의 주간하락폭을 보이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개인 소비지출이 0.3%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지속했다고 발표했다. A.G.에드워즈 앤드 선즈사(社)의 대니얼 보트 분석가는 "개인의 보석류 구입 증가세가 예상되며 특히 연말을 앞둔 하반기에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 골드 필즈 미네랄 서비스사(社)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보석상의 금 수요는 전체 생산량의 3분의2를 차지했다. (시카고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