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올 1.4분기에 전세계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시장 상표(브랜드)별 점유율 면에서 델컴퓨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9%의 점유율을 차지, 16.0%를 기록한 델컴퓨터의 뒤를 이었으나 휴렛패커드(7.5%), NEC-미쓰비시(6.7%), LG전자[66570](4.7%)보다는 앞섰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LCD 모니터 및 LCD모니터-개인용컴퓨터(PC) 일체형 제품의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 공급 시장에서 15.9%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이번 보고서에서 LCD모니터의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고있으며 그에 따라 기존의 브라운관(CRT) 모니터의 출하량은 빠르게 줄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