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상반기-한경 소비자대상 (下)] 이동통신서비스-KTF '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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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핌(Fimm)은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의 브랜드다.
3세대 이동통신이란 데이터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동영상이나 화상전화,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빠르게 날아가는 소리에서 본뜬 핌이란 브랜드에서 알 수 있듯 KTF는 대용량 데이터전송이 이뤄져야 가능한 휴대폰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KTF의 핌은 지난 5월말 현재 약 48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연말까지 1백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핌을 통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TV서비스다.
KBS와 MBC같은 공중파 TV를 실시간으로 휴대폰을 통해 볼 수 있게 해준다.
거액을 들여 광고모델로 기용한 서태지 관련 콘텐츠도 이용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서태지의 미공개 동영상을 핌으로 독점 제공하고 있다.
단말기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최대 30분까지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다.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주문형비디오(VOD)로 받아볼 수 있고 휴대폰 전용 개그콘서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 7천개가 넘는 동영상과 멀티메일 서비스 등으로 고객에 어필하고 있다.
올해 말께 화상전화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KTF는 현재 월정액을 내면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조만간 일정액을 내면 일정한 양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요금제를 내놓기로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