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삼성애니카 자동차보험'은 작년 4월 업계 최초로 브랜드를 도입한 이후 이를 처음 적용한 상품이다. 작년 7월 선보인 이후 6월23일까지 84만7천9백65건 판매돼 4천29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거둬들였다. 이 상품은 부가서비스를 대폭 확대한게 특징이다. 예방진단 서비스(Before Service)를 도입,무사고 가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비상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입에서 폐차까지 차량 일생관리,무료 차량안전정밀진단,실내카클린 할인 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자동차 정비업체 네트워크인 '애니카랜드'를 전국에 6백80개 구축했다. 또 교통법률 컨설팅과 다양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나이와 욕구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애니카 기본 △20대를 겨냥한 애니카 슬림 △60대 이상 장년층을 위한 애니카 실버 △여성 대상의 애니카 레이디 △실속형 고보장을 위한 애니카 파워 △고보장 고가격 상품인 애니카 플러스 △애니카 VIP등 7가지로 차별화했다. 아울러 레저용자동차 특성에 맞게 보장내용을 달리한 '삼성애니카 RV자동차보험'을 지난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일반 자동차보험 사고보상 외에 연료별 맞춤형 차량점검,주말·휴일 사고시 확대 보상,레저용품 손해 보상,소액부착물 일괄 보상 등이 추가된 상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가격보다 보상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질높은 보상서비스를 개발해온 점도 애니카자동차보험이 인기를 끌게 된데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보상서비스는 '애니카서비스'로 대변되는 긴급출동서비스와 '애니카랜드'를 통한 자동차보험 토털서비스의 유기적인 결합속에 제공되고 있다. 또 전국 15개 센터에서 총 1천9백34명의 보상인력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소도시에도 주재반을 두는 등 전국 어디서나 빠른 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