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의공업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 분교를 설치한다. 동의공업대는 최근 베이징시로부터 베이징 고려직업기술대학 설립인가를 받아 오는 9월1일 첫 신입생 입학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베이징 고려직업기술대는 3년 과정으로 첫 신입생은 1년간 현지에서 한국어 및 기초전공교육을 받은 뒤 내년 9월부터 동의공업대에서 2년 과정의 실무전공교육을 받는다. 동의공업대 관계자는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의 필요성을 제기한데 따라 중국분교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