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대학들이 오는 8월21일부터 11일간 열리는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전후해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29일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와 경북대 등 각계 출연기금으로 설립된 세계대학교류센터 창립준비위원회는 8월14일부터 30일까지 '세계대학엑스포'를 경북대에서 연다. 이 엑스포에는 3백여개 국내ㆍ외 대학이 참가하며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새무얼 팅 미국 MIT대 교수 등 해외 석학의 특강과 국제교류 실무자회의, 록 페스티벌, 민속춤제전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8월22∼25일 하양캠퍼스에서 U대회에 참가하는 세계 13개국 33개 해외 자매대학 재학생 등 2백여명의 대학생을 초청, 축제한마당을 연다. 영남대도 8월22∼26일 세계 각국의 대학 스포츠 관계자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 스포츠 발전방향 등을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