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사업 대폭 강화 .. 전세계 관련부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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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트럭생산업체인 독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전세계에 분산된 트럭사업 부문을 통합,시너지효과를 통한 수익성제고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 보도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프라이트너 두곳으로 나눠진 트럭사업을 통합하고 일본 미쓰비시 푸조사업부 및 한국 현대자동차 트럭부문과의 부품공유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트럭사업재편 계획을 30일 공식 발표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자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경트럭)와 프라이트너(대형트럭)의 생산라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구매 및 개발업무를 한군데로 모으고,출자회사인 미쓰비시 푸조사업부(43%)와 현대 트럭(50%)이 생산하는 엔진 등 부품 공급을 총괄할 운영위원회를 신설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최대 수익원인 상용차 부문에서 지난해 3억4천3백만유로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1천4백만유로의 적자를 보는 등 수익악화로 고전해왔다.
우종근 기자 rgbac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