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후순위전환사채(CB)가 유통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매매하는 방법을 문의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삼성카드 후순위CB의 경우 상장된 '장내채권'으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해 사고팔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평호 증권거래소 채권시장팀장은 "위탁매매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삼성카드 후순위CB의 경우 거래대금의 0.3%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후순위CB의 경우 만기가 5년이어서 이 수수료율을 적용받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