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의 집계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모두 2만9천6백92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여름철 분양 비수기여서인지 6월 물량(4만2천65가구)에 비해 30% 정도 줄었다. 하지만 주택업체들이 하반기 주택경기 불안을 우려,분양시기를 앞당기면서 작년 7월보다는 48.2%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수도권에서 전체의 64.9%인 1만9천2백59가구가 공급된다. 이어서 △대구 5천2백25가구 △부산 2천68가구 △충남 1천1백80가구 △기타지역 1천9백60가구 순이다. 서울지역 물량은 8월 초 청약에 들어갈 7차 동시분양분을 포함한 것이다. 이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서울 및 수도권 단지로는 서울 남가좌동 삼성,경기 군포 당동 대림,용인 동백지구 내 삼부·서해종건·한라·계룡·대원,용인 기흥읍 하갈리 신안 등이 꼽힌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이 전체물량의 66.1%인 1만9천6백22가구,25.7평 이상인 대형 평형이 1만70가구다. (02)512-0191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