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 우수대학] 진주산업대 : 준비된 기업인 키워야..정해주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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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는 준비된 사회인을 키워내는 곳이지요.산업대학교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가 준비된 기업인을 키워내야 됩니다."
정해주 진주산업대총장은 진주산업대가 벤처기업인과 창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선도대학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정 총장은 그동안 국내 청년창업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한다.
"미국의 뱁슨대학이 조사한 글로벌창업모니터에 따르면 200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창업 활동 수준은 세계 4위에 올랐습니다.미국이나 일본보다 창업이 활발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대학들은 창업에 관한 각종 절차와 준비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데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는 게 정 총장의 설명이다.
진주산업대는 이처럼 창업 붐과 늘어나는 벤처기업에 맞춰 사회에 나가자마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교육에 특화한다는 것이다.
정 총장은 지난 2000년 취임 이후부터 학교의 지명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상산업부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특히 정부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3년간 중소기업청,여성특별위원회,환경부,과학기술부,교육인적자원부 등 다양한 부처에서 총 11건의 창업관련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지난 6월 초에는 기술박람회를 열어 그동안의 결과물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 총장이 자랑스럽 게 내세우는 성과다.
정 총장은 "대학내 각종 센터와 연구소,벤처동아리,산·학협력업체 등이 참여해 1백50여가지의 연구과제물과 창업아이템을 소개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단체와 기업,정부의 참여를 유도해 명실상부한 경상도 일대 최대의 기술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