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30일 올해 처음 실시하는 '젊은 과학자 연구활동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1백25명을 선정해 1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임용 초기 독자적인 연구수행 여건이 미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어려운 젊은 과학자들에게 장비나 시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디어를 최단시간 안에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과기부는 지난 3월 말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정규직 최초 임용 5년 이내의 대학,정부 출연연구소,국공립 연구소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고해 한달 동안 1백68개 기관으로부터 7백68개 과제를 접수받아 분야별 전문 패널의 평가를 거쳐 1백2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3년간 2억원까지의 연구장비 구입비와 7천5백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