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조망 '노른자위' 7곳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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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지역 공급물량 가운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단지는 7개 단지에 이를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동시분양 물량 2만여가구 가운데 한강조망권을 확보한 아파트는 7개 단지,1천6백2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3일부터 청약이 시작되는 6차 동시분양에서는 청암동 LG자이,신창동 세방아파트 등 2개 단지가 한강조망권 단지다.
청암동 LG자이는 강변북로에 인접해 있어 모든 가구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이 단지는 1백70가구 모두가 일반 분양된다.
5개동이며 54∼82평형의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인 마포장이 있었던 곳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입지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까지 걸어서 5∼10분 걸린다.
용산구 신창동 경희연립을 재건축하는 세방아파트는 1백76가구 규모의 중소형 단지다.
이 가운데 8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부지가 높아 고층에서는 한강이 보인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효창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 분양예정인 성동구 금호동 대우푸르지오도 한강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금호 11구역에 짓는 재개발단지로 22∼41평형 8백88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2백4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금호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7월중에 조합원 모집예정인 마포구 창전동 미르산업개발 조합아파트도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25,32평형 8백4가구 규모다.
연말쯤 선보일 성동구 옥수동 동부센트레빌도 한강조망권 가구가 일부 있다.
22∼49평형 2백86가구 가운데 1백1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두산건설이 성수동 왕궁·대호연립을 1백59가구로 재건축하는 단지도 일부 고층에서 한강이 보인다.
41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밖에 도시개발공사가 마포구 상암지구에서 내놓을 아파트 가운데 일부도 한강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철거민들에게 공급되지만 상암3공구 7단지는 40평형 8백71가구 가운데 1백6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