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 지속회복" … 블룸버그 전문가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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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름세를 타고 있는 미 달러화 가치가 앞으로 더욱 상승,3개월 후에는 엔과 유로화에 대해 각각 달러당 1백22엔과 유로당 1.12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국제 외환전문가 30명의 환율전망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올 하반기에 달러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경제가 금리인하와 감세정책 등에 힘입어 일본과 유럽경제보다 강하고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달러가치도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회복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사 대상 전문가 중 24명은 엔보다는 달러를 매입하거나 보유하라고 추천했고,19명은 유로보다 달러를 매입 또는 보유할 것을 권고했다.
달러가치는 최근 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이날 엔화에 대해 달러당 1백19.8엔으로 1백20엔선에 육박했다.
이는 5월19일의 연중최저치(달러당 1백15.07엔)에 비해 3%(4엔) 이상 오른 수준이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