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6:13
수정2006.04.03 16:15
한나라당 홍사덕 신임 원내총무는 30일 현시국을 '위기'라고 규정하고 "민생·경제분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 여당과 협력해 조속히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시급한 경제 및 민생 문제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모든 기업인들이 '원칙을 지키면 자유롭게 기업할 수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대북송금 새 특검법 처리방침은.
"강행처리는 안한다.
진상규명을 위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조사는 하되,사법처리를 안하면 된다."
-국회 예결위원장 선임 문제로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데.
"한 원칙에 서로 다른 두 결과가 나올 수는 없다.
의회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해 나가겠다."
-최병렬 대표와의 위상 설정은.
"현 체제는 대표 총무 정책위의장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시스템'이다.
대표 의장과 협조하겠다."
-탈당파 의원들에게 2주간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대동(大同)을 취하고 소이(小異)를 버리면 화합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긴다."
△경북 영주(60) △서울대 외교학과 △신민당 대변인 △정무1장관 △한나라당 선대위원장 △국회부의장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