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이 거래량 요건을 맞추지 못해 7월부터 관리종목으로 편입된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송원산업은 거래량 미달요건을 해소하기 위해 2분기 누적 거래량 9만6천여주를 채워야 했으나 2분기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총 거래량이 2만9천4백38주에 불과해 기준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증권거래소 관련규정은 분기당 월평균 거래량이 자본금 규모별로 1백억원 미만일 경우에는 상장 주식수의 2%,1백억원 이상일 경우는 1% 이하일 때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관리종목 지정 후 다음 분기에도 거래량이 미달되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한편 지난 27일까지 거래량 미달로 관리종목 편입이 우려된 대구도시가스는 마지막 날인 30일 하룻동안 3만3천여주가 한꺼번에 자전거래되면서 관리종목 지정에서 제외됐다. 또 크라운제과도 이날 2만2천여주가 거래되면서 기준 거래량 8만5천여주를 넘겼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