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즐기는 휴가] 집 비울땐 착신전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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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집비울 때 유용한 유선전화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KT 하나로통신 데이콤 등 유선전화 서비스 업체들도 휴가철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게 착신통화 전환서비스.
이를 활용하면 집을 비운 사이 걸려오는 전화를 원하는 전화(일반 또는 이동전화)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요금은 첫달 무료, 다음달부터 월 1천원을 내면 된다.
전환할 때는 '*88착신희망번호*', 취소할 때는 '#88*'을 누르면 된다.
평생번호 서비스에 가입해도 괜찮다.
평생번호란 집과 사무실을 이전하거나 이동전화 번호가 바뀌더라도 '변치 않는 나만의 번호'를 말한다.
이 번호로 걸려온 전화는 일반전화(집, 사무실)나 이동전화로 받을 수 있다.
가입비는 없고 월 이용료는 1천원.
평생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한달에 10통 이상 받으면 이용료를 면제해 준다.
여러 명이 함께 휴가를 떠날 때는 행동을 통일하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럴 경우 KT의 크로샷 통신번호를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
먼저 크로샷닷컴(www.xroshot.com)에 무료 가입해 연락할 휴대폰 번호를 미리 등록한다.
다음 크로샷 통신번호(03030- XXX-YYYY)로 전화를 걸어 등록된 회원들에게 한꺼번에 음성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크로샷 통신번호는 가입시 모든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크로샷 통신번호는 자동응답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집이나 회사 전화를 크로샷 통신번호로 착신전환해 놓으면 걸려오는 전화가 모두 크로샷 음성사서함으로 자동 연결된다.
전화를 건 사람이 메시지를 남기면 휴대폰으로 알람 문자메시지를 받게 된다.
또 급한 전화를 해야 하는데 동전도 전화카드도 없는 경우 콜렉트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사용방법은 1541을 누른 뒤(공중전화는 긴급버튼+1541) 음성안내에 따라 상대방 전화번호를 다시 누르고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상대방을 호출, 전화응답여부를 확인한 뒤 연결해 준다.
별도 이용요금은 없으며 통화료만 부과된다.
이밖에 휴가를 떠나면서 알아두면 편리한 전화번호도 있다.
휴가지로 떠날 때는 KT 고속도로정보 서비스(1588-2505)도 기억해 두면 좋다.
고속도로 상황, 통행료 및 거리, 휴게소, 자동차 서비스 안내 등 고속도로 이용자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별도 정보이용료는 없고 전화요금만 부과된다.
관광정보 안내는 134번(이하 국번없이), 사람과 차량의 행방을 문의하고 신고하려면 182번, 응급질병 상담과 병원 안내는 1339번, 일기예보 131번, 교통정보는 1333번으로 알아보면 된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