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의 두배에 이를 것이지만 유럽이나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경제를 회복시키는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건 스탠리의 리처드 버너 미국담당 수석 분석가는 지난 3월 중순부터 19% 떨어진 국제유가와 최근 45년간 최저 수준인 기준금리, 3천5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등이 하반기 미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말했다. 그러나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사이트의 신시어 라타 분석가는 유럽과 일본의현 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이 다른 지역의 경제를 빠르게 견인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모건 스탠리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4%로, 내년 예상 성장률을 4.0%에서 4.3%로 각각 높였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