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볼 제조업체 톱플라이트, 캘러웨이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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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골프볼 제조업체인 톱플라이트골프가 파산,곧 캘러웨이골프에 인수될 전망이다.
톱플라이트골프 최고경영자(CEO)인 짐 크레이기는 1일 5억3천만달러의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워 1억2천5백만달러에 회사를 캘러웨이골프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톱플라이트는 한때 '스팔딩'이라는 상표로 골프볼과 골프클럽 등을 생산,판매해 오던 종합 골프용품업체.
지난 4월 스팔딩 브랜드를 스포츠의류업체 러셀에 매각한 뒤 회사명을 '톱플라이트골프'로 바꾼 지 3개월 만에 매각되는 비운을 맞게 됐다.
그러나 캘러웨이는 회사를 인수한 뒤에도 벤 호건 골프클럽과 스트라타 골프볼 등 톱플라이트의 대표 상품을 그대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혀 톱플라이트 브랜드는 골프시장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7억9천2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캘러웨이골프는 톱플라이트골프의 인수로 골프볼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