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막바지 득표전 .. 개최지 3일 새벽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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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과 캐나다 밴쿠버,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3파전을 벌여온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 1백15차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날 저녁 실시되는 개최지 투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0시30분께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했던 평창은 3년여동안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착실하게 홍보전을 펼쳐 초반 열세를 상당부분 만회했지만 아직도 판세는 안갯속이다.
밴쿠버가 주요 IOC위원 및 외신들의 편들기에 힘입어 선두주자로 나섰고 잘츠부르크는 유럽지역 위원들의 암묵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복병으로 꼽힌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지역을 대상으로 끈질긴 득표 활동을 벌여온 평창은 북한의 적극적인 지지까지 받아 밴쿠버를 턱 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