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저금리 등에 힘입어 하반기 미 성장률이 높아질 수 있으나 기업의 투자 확대로 연결될 것인지에 대해 조심스런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美 내구재 주문 동향이 3분기 아시아 수출의 추가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 亞 전략가 션 달비는 30일자 아시아 투자전략 자료에서 25bp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 그리고 달러약세 등에 의해 상반기 2%를 밑돌던 美 경제성장률이 하반기에 2%위로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달비는 예상밖 둔화이후 미국 주도의 세계경기 상향 전환이 이제 시작되었다고 평가하고 차츰 가속화단계를 밟아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기업의 이익 증대가 곧 바로 투자 확대로 연결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신중한 시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거품붕괴후 과다부채로 시달린 미국 기업들이 여전히 부채조정을 진행중이며 이는 외환위기이후 아시아 기업들의 행태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투자를 줄여 빚을 갚았던 경험. 한편 아시아의 경우 미국의 성장률 증가보다 투자(특히 IT) 변수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하고 최근 美 내구재 동향에서 3분기 아시아의 수출 약세를 시사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0년이후 아시아 기업들의 최대 문제인 제조업 가격결정력 약세 흐름과 관련해 투자가들은 매출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에 촛점을 맞추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유가나 원자재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등을 고려할 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j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