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1일 자회사인 에이엠텍코리아의 보유 지분을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매각했다. HSBC에 매각되는 지분은 대투증권과 기타주주 지분 등을 합해 모두 82%(1천2백50만달러·1백49억원 상당)다. 대투증권은 이번 매각을 통해 51억원을 받게 된다. 대투증권 김병균 사장(사진 왼쪽)은 "대투증권은 앞으로도 에이엠텍코리아의 지분 5%를 계속 갖게 된다"며 "HSBC와 힘을 합쳐 에이엠텍코리아를 국내 초우량 사무수탁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엠텍코리아는 2000년 3월 설립된 회사로 대투증권이 최대주주(지분율 33%)이며 펀드 회계처리 업무대행과 자산운용정보 제공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HSBC는 런던 홍콩 파리 뉴욕에 상장돼 있고 전세계 80개국에 진출해 있는 금융그룹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