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은 게임주의 대목.' 보름여 남은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을 앞두고 코스닥시장에서 게임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1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게임 대장주 웹젠은 전일과 비교해 7.62% 급등한 12만원을 기록했다. 써니YNK(11.70%) 타프시스템(10.64%) 등도 함께 급등했으며 한빛소프트(1.88%) 소프트맥스(3.33%) 액토즈소프트(1.29%) 이오리스(3.6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게임업체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는 디지털콘텐츠 업종지수의 상승률은 2.63%를 기록,코스닥 지수(0.84%)를 훨씬 앞질렀다. 거래소시장의 엔씨소프트도 4.87%나 올랐다. 이같은 강세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소년층이 주고객인 게임업체의 경우 방학기간 특수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게임주의 경우 여름방학이 끼어있는 3분기에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하지만 시장경쟁 자체가 치열해진 만큼 게임주 가운데서도 옥석을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