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 지사는 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필립스 본사를 방문, 오스트뵐트 전략담당 사장을 만나 "LG필립스 파주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이 당초 계획보다 6개월 가량 빠른 내년 6월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경기도와 파주시가 특별추진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중앙 15개 부처 및 기관도 지원반을 구성해 LG필립스 파주공장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와 같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LG필립스 파주 LCD공장 부지는 이달중 산업단지로 지정된 뒤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6월께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지사는 "이 공장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