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일) 외국인 매수 힘입어 67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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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종합주가지수는 4.82포인트(0.72%) 오른 674.75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조정을 보인 데다 프로그램 매물이 늘고 기관과 개인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증시는 초반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 후반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치면서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은 전날에 이어 1백9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전날 순매수했던 개인도 2백57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6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반면 오전까지만 해도 매도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오후들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결국 2백26억원의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억3천8백28만주였고 거래대금은 지난 3월10일(1조1천3백10억원) 이후 최저치인 1조3천8백90억원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분야가 4.7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운수창고(2.40%) 보험(1.84%) 전기전자(1.7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날 개성공단 건설공사 및 청계천 복원공사 착수로 강세를 보였던 건설업은 약보합에 머물렀다.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를 비롯 삼성전기 대한항공 등은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반면 SK텔레콤 조흥은행 LG화학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거래소에 첫 상장된 유엔젤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인 2만8천원으로 결정된 뒤 단숨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3만2천2백원으로 장을 마쳤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