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의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대주자로 출전했으나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 전날 복귀전을 치렀던 최희섭은 2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베테랑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8회 2사 후 에릭캐로스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로 기용됐다. 하지만 후속타자 라몬 마르티네스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최희섭은 득점하지못했고 공수교대 뒤 1루수로 출전했지만 타석에는 들어서지 못했다. 시카고는 3-3로 맞서던 9회말 마이크 리버설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필라델피아에 3-4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