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에서 세계로] 대덕밸리 '욱성전자' ‥ '인터넷 영상전화기'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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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밸리에 있는 욱성전자(대표 박배욱)가 인터넷 영상전화기 개발에 성공, 세계시장을 헤쳐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PC 기능이 내장된 제품을 포함, 세 종류의 인터넷 영상전화기와 ISDN 영상전화기, 원포트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영상전화기 시장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인터넷을 통해 생생한 얼굴을 보면서 무료 화상통화가 가능한 인터넷 영상전화기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포함,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 링크업크리에이티브서비스사와 선결제방식으로 5백만달러 규모의 인터넷 영상전화기 수출계약을 체결, 주가를 높였다.
또 다른 일본 회사와 10만대 제품공급 계약도 눈앞에 두고 있다.
유럽 10여개국과 미국 중국과도 대규모 물량 공급을 상담 중이다.
욱성전자가 개발한 영상전화기는 다자간 동시 영상통화 외에도 통화중 영상녹화, 녹화내용 PC저장, 사진 전송, 일반전화 및 휴대폰 영상휴대폰과 통화, 터치스크린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영상전화기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음성끊김과 화면깨짐 현상을 해결했고 ADSL LAN 케이블 가상사설망 등 다양한 네트워크에 접속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농아들을 위한 다자간 통화 및 농아와 일반인간의 수화 통역을 위한 화면분할 기능을 제공, 장애인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042)488-9905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