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2일부터 7일까지 주가지수연동형 상품인 'MR.불 정기예금(3차)'을 판매한다. 1년 후 주가가 기준일(7월8일)보다 5%만 올라도 연 8.5%의 금리를 지급하는 '라스트 터치형'과 1년중 한번이라도 30% 이상 오르면 8.0%의 이자를 확정하는 '애니타임 원터치형'의 두 종류다. 라스트터치형의 경우 주가가 5% 미만 올라도 상승률에다 1.7을 곱해 이자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1년 후 주가가 4% 상승했다면 금리는 연 6.8%인 셈이다. 애니타임 원터치형도 30%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상승률에다 0.4를 곱해 최고 연 12%까지 이자를 준다. 최저 가입액은 3백만원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 예금은 이전 상품보다 최고이율을 낮춘 대신 달성 가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라며 "주가가 떨어져도 원금은 모두 보장된다"고 말했다. (02)3700-4290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