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개발업체인 한얼소프트(대표 도현우)는 온라인 전투게임 '아웃포스트'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 종합통신업체인 상하이런선신시사업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서 아웃포스트를 서비스하게 된다. 중국 현지화 작업과 시범서비스를 거쳐 하반기 중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30만달러의 계약금과 수익금의 50%를 로열티로 받게 된다. 도현우 사장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게임에 비해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것은 아웃포스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하이런선신시사업유한공사는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인터넷 기반시설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업체로 온라인게임을 차세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얼소프트는 국내에서는 게임포털사이트인 한게임을 통해 아웃포스트를 시범서비스 중이며 올 하반기 내 유료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일본에서도 시범서비스 중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