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4일) '오픈 드라마' ; '인물 현대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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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극장(MBC 오후 9시55분)=진하와 순녀는 한때 사돈이었던 사람들이다.
자식들이 이혼하게 되면서 남남이 돼버린 그들이 이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가 됐다.
자식들 때문에 자신들의 만남을 비밀로 해 온 진하는 더 이상 자기의 감정을 숨기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아들 승기에게 재혼을 통보한다.
하지만 순녀는 승기라면 웬수라는 말부터 튀어나오는 딸 유림을 보고 유림이 알기 전에 진하와의 관계를 끝내야겠다고 결심한다.
□오픈 드라마(SBS 오후 11시5분)=명품으로 치장한 명주와 성국은 서로의 모습에 호감을 갖게 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
아내의 친구 소정의 집에서 아내 이름으로 되어 있는 8백만원 상당의 카드 청구서를 발견한 성국은 사기 결혼이라며 흥분한다.
묵묵히 참고 있던 명주도 질세라 성국이 숨기고 있던 빚들을 들추자 성국은 금세 할 말을 잃는다.
성국과 명주의 회사로 월급 압류가 들어오자 명주는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명품들을 중고매장에 팔기로 한다.
□러브 러브(iTV 오후 10시50분)=호주에 있는 광기엄마가 한국에 오자 소민은 광기 몰래 광기엄마를 맞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광기엄마는 성원을 소민으로 착각하게 된다.
성원이 소민인 줄 알고 있는 광기엄마는 성원이만 챙기며 소민을 계속 나무란다.
소민은 섭섭하지만 광기 엄마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상미는 아이를 갖기 위해 봉원에게 눈치를 주지만 양락 때문에 자꾸만 어긋나게 되는데….
□인물 현대사(KBS1 오후 10시)=1970년 11월 13일 서울 평화시장의 비인간적인 노동 조건을 고발하며 분신 자살한 전태일.당시 한 언론은 전태일의 죽음은 70년대의 한국 문제를 상징하는 가장 뜻 깊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남긴 상당량의 일기와 수기 그리고 가족 동료 정부기관 책임자 등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그가 겪은 내면적 갈등과 시대적 상황은 무엇이었는지 알아본다.
또 그가 한국 현대사에 끼친 영향을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