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6월 중 실업자 수가 1990년 동·서독 통일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일간 디벨트지는 2일 독일 노동청 내부자료를 인용,"6월 실업자 수가 4백3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5만명 늘어났다"며 이같이 전하고 "관련 규정의 개정으로 6월부터 58세 이상의 노령실업자 30여만명이 통계에 잡히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실업문제는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