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Today] 삼성 '발렌베리' 벤치마킹 : 발렌베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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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 세계 최대 가전업체인 일렉트로룩스, 항공기 엔진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회사 사브를 비롯해 미국의 GE, 독일의 지멘스와 더불어 발전설비 부문 세계 3대업체인 ABB, 1백1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대형트럭회사 스카니아(Scania).
다양한 업종에 걸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이들 기업은 모두 스웨덴 발렌베리(Wallenbergㆍ국내에서는 왈렌버그로 알려져 있지만 스웨덴식 발음으로는 발렌베리가 정확한 표현) 가문 휘하에 놓여 있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유럽 최대의 기업집단인 발렌베리는 1856년 민간은행인 엔스키다(Enskidaㆍ현재 SE은행)를 모기업으로 설립됐다.
이후 1916년 지주회사인 인베스터AB를 설립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지주회사를 통해 제조부문으로 사업부문을 다각화하고 장기적인 투자에 집중한 결과다.
작년 말 기준 AB인베스터의 총 자산가치는 6백28억6천9백만 스웨덴크로나(한화 1백16조2천8백14억원ㆍ1크로나=1백47원 기준)에 이른다.
주식 규모가 스톡홀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40%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