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VS 비너스, 또 '가족잔치'..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우승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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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가(家)의 비너스와 세레나 자매가 '벨기에의 희망들'을 차례로 제치고 윔블던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패권을 다툰다.
이들 자매의 메이저대회 결승 대결은 이번이 6번째다.
4번시드의 비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복통의 아픔을 극복하며 킴 클리스터스(벨기에·2번시드)에게 2-1로 역전승했다.
지난 2000년과 2001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비너스는 쥐스틴 에넹(벨기에·3번시드)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동생 세레나와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한편 남자단식 우승후보인 앤디 로딕(미국·5번시드)은 요나스 뵤르크만(스웨덴)을 3-0으로 따돌리고 4강에 올라 메이저대회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로딕은 셍 샬켄(네덜란드)을 제친 4번시드의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또 세바스티앙 그로장(프랑스)과 마크 필리포시스(호주)도 준결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