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高 '튀는 학과' 인기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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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고교들이 애완동물과 골프관리과 등 인기있고 취업도 잘되는 '튀는 학과'를 경쟁적으로 내놓아 신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실업계고교에 따르면 골프의 대중화 붐을 타고 경남 정보고와 전남 함평골프고가 각각 골프과와 골프관리과를 만들었으며 주변에 10여개 골프장을 갖춘 울산의 자연과학고도 내년에 골프관리과를 만들기로 했다.
또 부산 해운대관광고의 레저·스포츠과,경기도 한국 디지털미디어고의 해킹방어과,전북 진경여고의 중국교육과,고속전철 시대 전문인 양성을 위해 만든 울산컴퓨터과학고의 전기철도시스템과 등은 전국에서 유일한 학과들이다.
애완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경기 고양고는 애완동물과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이나 신세대 취향에 맞춘 튀는 학과를 만든 곳도 많다.
부산 영상고는 만화캐릭터과,인천 문학정보고는 사이버마케팅과,인천여상과 경남 마산무학여고는 사이버유통과,서울 디지텍고교는 전자게임과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