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온라인 저널리즘(EOJ) 연례총회에서 영국의 BBC 뉴스가 21개 부문중 8개 상을 휩쓸었다고 BBC 뉴스 인너텟판이4일 보도했다. 유럽 20개국을 대표하는 118명의 언론인으로 구성된 EOJ 심사위원단은 1천14건의 보도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BBC 뉴스 인터랙티브의 마이크 스마트 편집국장을`온라인 저널리즘 최고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미 3차례 수상경력이 있는 BBC뉴스의 과학기자 데이비드 화이트하우스는 오는2019년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에 관한 보도 "돌진하는 우주암석"으로특종보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특집기획상과 뉴스 디자인 및 탐사보도상, 일반뉴스보도상, 금융보도상,스포츠 보도상, 기술보도상도 BBC 기자들에게 돌아갔다. 한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뉴스 포털 라말라.네트는 여행보도 및 `최고의일반 저널리즘 서비스'상을 수상했으며 스위스의 라디오 인터내셔널 소속 뱅상 랑동이 말라리아에 관한 보도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인터넷 기자'상을 받았다. 이밖에 독일의 도이체 벨레와 영국의 FT 닷컴, 체코의 트랜지션스 온라인, 네덜란드 저널리즘 스쿨, 런던 소재 전쟁평화연구소, 노르웨이 방송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런던에서 활동하는 라파트 알리는 기술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콘텐츠의 경제'라는 블로그 사이트로 `최고의 뉴스 웹로그'상을 수상했다. 블로그(blog)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기록을 뜻하는 로그(log)의 합성어인 웹로그(Weblog)를 줄인 말로 아마추어 기자나 프리랜서가 특정 사회이슈에 대해취재한 내용을 올려놓는 개인 홈페이지 형식의 공간이다. (서울=연합뉴스) youngn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