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서울 시청과 구청 및 산하기관의 부설 주차장이 전면 유료화된다. 또 주택가에 인접한 구청, 동사무소, 서울시 산하기관 등의 부설 주차장이 야간에 주민들에게 유료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승용차 이용을 억제해 대중교통을 활성화시키고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부설 주차장 주차수요 관리계획'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청과 25개 구청 및 산하 기관을 방문하는 차량에 적용했던 30분 또는 1시간 무료 주차제가 전면 폐지된다. 이들 기관 내 부설 주차장의 이용요금은 주변 공영주차장 요금 수준으로 인상돼 도심 내 공공기관의 경우 10분당 1천원이 부과되고 도심 외곽 공공기관은 거리에 따라 요금이 차등 적용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