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의 희비가 지역에 따라 엇갈린 한주였다. 개포택지지구 내 주공 1∼4단지 및 시영아파트가 예비 및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강남구는 큰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저밀도 지구인 송파구와 강서구는 값이 빠졌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값 변동률은 0.62%를 기록했다. 개포주공 및 시영,일원대우 등 개포지구 소재 아파트의 주요 평형대 매매값이 1천만∼2천만원 상승했다. 이에 반해 송파구와 강서구 일대 주요 재건축 단지는 값이 빠졌다. 잠실주공1단지 일부 평형이 1천만원,3단지의 경우 전평형에 걸쳐 1천만∼1천2백50만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평균 0.25%,강서구는 2.35%씩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