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23)과 송아리(17)가 제58회 US여자오픈(총상금 3백1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장정과 송아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GC 위치할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합계 2언더파 2백11타로 선두 힐러리 린키(23·미)에게 3타 뒤졌다. 선두인 린키는 투어 최고성적이 공동 15위에 불과할 정도로 무명이다. 하지만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이 공동 3위에 포진해 있어 우승경험이 없는 장정과 송아리로서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가 2백40야드에 불과한 '단타자' 장정은 이날 80%에 육박하는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을 과시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김미현(26·KTF)은 합계 6오버파 2백19타로 공동 20위,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는 합계 7오버파 2백20타로 공동 27위다. 미셸 위는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9오버파 2백22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