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원캠퍼스가 8월이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1907년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에 둥지를 튼 뒤 97년간 한국 농업 발전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서울대 농생대가 올 2학기에 관악캠퍼스로 옮기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25만여평에 달하는 수원캠퍼스 부지중 수목원과 농장 등 15만평은 연구단지로 활용하고 10만여평의 건물 부지는 매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