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폐교된 국립세무대학 졸업생 중에서 첫 세무서장이 탄생했다. 재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세무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앙부처 서기관으로 승진했던 김창훈 총무과 인사계장(47)이 곧 국세청 일선 세무서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김 계장은 7,8일께 국세청으로 소속을 옮긴 뒤 지방의 세무서장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대학은 지난 81년4월 세무전문대학으로 출발해 국립세무대학으로 개편된 뒤 19회에 걸쳐 모두 5천9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