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04년형 뉴그랜저XG를 7일부터 시판한다. 2004년형은 그동안 수출용과 내수용이 달라 논란을 빚었던 후면램프 등을 바꾼 모델이다. 현대차는 "2004년형 뉴그랜저XG를 개발해 지난 4월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수출한 데 이어 7일부터 국내에 본격 시판할 계획"이라며 "국내 대형차 시장의 성장세와 경쟁 가속화에 따른 입지 강화를 위해 하이오너용 고급형 대형 세단으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2천1백66만∼3천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