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또다시 언니 비너스를 꺾고 올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테니스 정상에 올랐다. 세레나는 6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2시간3분 만에 비너스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세레나는 이로써 메이저대회 우승을 통산 6회로 늘렸고 첫 메이저 타이틀 2연패를 이뤘다. 우승상금은 53만5천파운드. 또 세레나는 지난해 이 대회 등 5차례의 메이저대회 결승전을 포함해 비너스를 6번 내리 꺾으면서 언니와의 역대 전적이 7승5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