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한국 경제 하강 국면이 진정 기미를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그러나 콜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경우 원화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으며 경제 회복을 이탈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7일 모건 亞 경제분석가 앤디 시에는 사스 종결이후 중국으로부터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수출 반전이 나타나 한국 경제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작년 12월이후 계속되온 전분기대비 경기위축이 멈출 것으로 평가. 이에 따라 시에는 2분기 GDP 성장률이 직전분기대비 0.5% 감소하는 하강세를 보일 것이나 3분기에는 1~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특소세 인하도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중국 수출외 경제 전반적으로 침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과거 경기하강후 급반등 경험과는 달리 이번 회복 기조는 느릿하게 진행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에는 미국과 대만의 25bp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호주처럼 금리를 동결할 경우 원화에 대한 투기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그에 따라 경기회복이 이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국내 투자가들이 주가 랠리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 대해 차분하게 반응하고 있어 놀랍다고 지적하고 이는 주가가 과열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다만 지배구조등 꾸준한 개혁을 추구할 경우 주가 리레이팅을 보여줄 것이나 그렇지 못할 경우 단순 주기적 장세 패턴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