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아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 제약회사가 회원들끼리 비만을 감시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열어 화제다. 현대약품 식품사업부는 일반 네티즌을 대상으로 `감시형 다이어트' 사이트인 `E-diet(www.miero.co.kr)'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E-diet는 `공동 다이어트 클럽'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홀로 외로운 싸움을 벌여왔던 많은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고 현대약품 관계자는말했다. 공동 다이어트 클럽은 7명의 회원이 한 팀이 돼 매일 다이어트 일기를 작성하고서로 다이어트 계획과 그 결과를 모니터 한 뒤 결제를 해 주는 방식이다. 이밖에 다이어트 정보분석, 다이어트 스케줄링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료는 무료.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