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송아리 '깜짝샷' 프로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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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23)이 제58회 US여자오픈(총상금 3백10만달러) 4라운드 파3홀에서 통한의 '8타'를 치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장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킨리지GC 위치할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5번홀(1백63야드)에서 한꺼번에 5타를 잃으며 4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2오버파 2백86타로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힐러리 린키(23),안젤라 스탠퍼드(26),켈리 로빈스(34) 등 3명의 미국선수가 합계 1언더파 2백83타로 공동선두를 이뤄 8일 '18홀 연장전'을 벌여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결과론이지만 장정은 5번홀에서 더블보기만 했더라도 연장전에 진출,데뷔 후 첫 우승을 노릴 수 있었다.
연장전이 펼쳐지기는 지난 98년 박세리(26·CJ·테일러메이드) 우승 이후 5년만이다.
송아리(17)는 3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오버파 2백85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마추어 최소타상을 차지했다.
박지은은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3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오버파 2백89타로 공동 31위에서 공동 10위로 뛰어올랐다.
애니카 소렌스탐(33·스웨덴)은 이날 2오버파 73타,합계 이븐파 2백84타를 기록해 1타차로 연장전 진출에 실패하며 4위에 올랐다.
박세리는 미국 진출 이후 단일라운드 최악의 스코어인 11오버파 82타를 기록,합계 18오버파 3백2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