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외환위기 때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들였던 광주·목포권 토지 2천평을 입찰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매물은 도심지에 있고 별도 투자없이 기존 건물을 활용해 곧바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토지공사는 설명했다. 예컨대 광주 진월동 토지는 체육시설과 음식점 등으로 임대 중이고 3층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주 농성동 토지는 종합버스터미널 백화점 예식장 등이 근처에 있어 투자가치가 뛰어나다. 토지공사는 이와는 별도로 보유 중인 호남권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매입대금의 70% 이내에서 금융권 자금대출도 알선해준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토지공사 홈페이지(www.koland.co.kr)나 토지공사 전남지사 용지부로 문의하면 된다. (062)360-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