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닷컴 상한가 행진 '끝' .. 단기급등 후유증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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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닷컴의 상한가 랠리가 7일만에 일단락됐다.
전문가들은 단기급등의 후유증으로 조정폭이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영진닷컴은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7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차익매물이 쏟아져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영진닷컴은 이보영아카데미의 지분취득을 계기로 급등했다.
이보영아카데미는 지난달 24일 영진닷컴 46만주를 장외매수한데 이어 26일엔 장내에서 77만주를 장내매수해 단숨에 2대주주로 떠올랐다.
이보영씨가 널리 알려진 영어 강사라는 유명세를 탄 데다 장외매수단가가 3천3백40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진닷컴은 지난달 26일부터 6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영진닷컴은 6월19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해 6월 중순의 1천2백원대에서 20일만에 주가가 두배나 올랐다.
전문가들은 영진닷컴이 이보영아카데미와 손잡고 영어프랜차이즈사업에 진출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있겠지만 그 효과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예측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기대감만으로 급등한 주가는 기대감이 현실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