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은 7일 현대석유화학 주주총회를 열어 기준 사장등 기존 현대유화 경영진을 전원 퇴진시키고 양사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출범했다. 대표이사 사장은 호남유화 정범식 부사장이,대표이사 부사장은 LG화학 박진수 부사장이 각각 취임했다. LG-호남유화 컨소시엄은 호남유화의 허수영·정관진 상무와 LG화학 유철호 부사장,서기원 상무를 현대유화 등기이사로 선임했으며 감사도 한 명씩 파견키로 했다. 컨소시엄은 영업 정상화를 위해 현대유화의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2개 품목의 분할방안을 오는 8월까지 확정키로 했다. 현대유화의 기획 등 본사인력 90여명도 오는 26일께 여의도 한진해운빌딩으로 이전키로 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